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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삼성을 꺾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외신은 글로벌 기술 리서치 기업인 카날리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샤오미가 차지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4%로 삼성전자의 12%를 추월했다.
삼성은 중국 시장에서 2년간 1위를 지켜왔다. 한때 중국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 삼성을 샤오미가 뛰어넘은 것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스펙,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적극 대응해 중국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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