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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래의학] 암은 죽이되 몸은 살린다

암 발생 원인의 한의학적 해석과 치료대책

2022.10.11(Tue) 18:14:55

[비즈한국] 한의학은 암 발생을 생체 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이나 악혈(惡血), 혈액순환 장애 등과 정기(正氣) 부족이 겹쳐 발생한 비정상적인 경결 조직이라 설명한다. 이러한 암 생성의 병리 과정을 한의학적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이처럼 필자는 암 발생의 배경을 세세하게 분석하여, 병리 과정에 관여한 제반 요소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한의학적 치료 전략을 세웠다. 치료 원리는 7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양의학의 표준 암 치료와 병행한다(각각의 구체적인 치료법은 충주위담통합병원 홈페이지 참조). 

 

①독성 환경의 해독과 정화, 항산화요법

 

암 발생 초기 단계의 유력한 원인은 인체로 유입되는 각종 독소다. 독소 유입의 주된 경로는 그릇된 식습관과 식탁 오염이다. 유입된 독소가 인체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몸 조직 세포와 각 신경조직, 혈관, 신호전달체계 등에 축적되어 조직 손상과 변이, 그리고 활성산소 생성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현상들이 반복, 지속되면 결국 악성 조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효과적인 해독, 정화, 항산화 요법이 암 치료의 첫 단계이자 전제가 된다. 각 조직 세포에서 독소가 빠져나가면 조직 세포들이 정상 기능을 회복하여 암을 극복할 길이 열린다.

 

②중간 매개물질 변성 상태 교정

 

암 발생의 중간 단계는 유전자가 변이되면서 악성 신생물이 만들어지는데, 유전자 변이는 중간매개물질(transmitter)의 변성 때문이다. 사이토카인(cytokine)으로 불리는 신경·호르몬·면역 매개물질 등은 인체 구조에서 갑과 을(항원과 면역시스템, 스트레스와 신경 시스템 등) 사이에서 정보 전달 기능을 하는데 이것이 변성되거나 과잉되면 질병 세력이 커진다. 미국인과 한국인 사이에서 통역을 잘못하면 양자 간에 혼란과 비정상적 관계가 빚어지듯, 통역사 같은 역할을 하는 매개물질들이 변성되면 왜곡된 정보를 보내 오작동과 역기능을 일으켜 악성 상황을 초래한다. 이런 의미에서 변성된 매개물질을 정상화하는 것은 암 치료에서 대단히 중요한 일인데 문제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행히 담적병으로 매개물질의 변성은 담적 독소 때문으로 밝혀졌다. 담 독소는 매개물질들을 변성시켜 악성 신생물을 만드는 것에 머물지 않고 세포막의 수용체(receptor)에 축적되어 비정상적 세포 활동을 이끈다.

 

③종괴의 소적연견(消積軟堅)

 

한의학은 악성 종괴와 같은 개념인 적취 질환을 치료할 때 나쁜 피를 몰아내고 독소를 제거해 덩어리 조직이 완해(緩解-軟堅)되도록 한다. 악혈과 독소를 제거하는 약물 요법과 함께 경결된 조직을 부작용 없이 파쇄하는 아로마 고주파 요법과 초음파를 이용한 물리적 자극을 병행하여 더 효과적인 소적(消積) 치료를 이뤄낸다.

 

④혈액순환과 소통

 

질환이 몸에 자리 잡으면 인체는 스스로 질환을 몰아내는 항상성 기능이 진행된다. 항상성 기전은 질병으로부터 이겨나가려는 몸의 생리적 반응이다. 항상성 기전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혈액순환이다. 활발한 혈액순환은 영양물 유통과 독소배설, 장부 상호 간의 유기적 협력 등을 통해 세포가 영양공급을 잘 받고 세포에 축적된 독소가 배설되어 질병을 극복하게 한다. 

 

⑤정기부양(正氣扶養): 부정거사(扶正祛邪)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향상해 스스로 암세포의 악성 활동을 억제하거나 몰아내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서양의학에서 항암 치료가 발달하였음에도 재발과 전이로 실패하거나 기껏 5년 생존율을 목표로 하는 정도에 그치는 건 공격 일변도로 편향되어 정상 세포 기능을 배려하지 않거나 훼손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암을 죽이는 치료를 하면서 반드시 정상 기능을 보존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면 암이 제거되면서 정상 기능도 유지되어 근본적인 암 치료의 장이 열린다. 이것이 바로 부정거사법(扶正祛邪法)이다.

 

⑥정신요법: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기혈 순환을 응결시키고, 스트레스성 호르몬의 과잉 분비로 독성 환경을 만들며, 그로 인해 많은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이러한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 반복되면 모든 정상 기능(면역, 배설, 해독, 대사, 혈액순환 등)은 저하되어 서서히 질병이 스며든다. 지속적이고 심한 스트레스만으로도 암을 유발할 수 있지만 대부분 유입된 독성 물질과 과로로 인한 허약, 그리고 균의 반복 침입 등의 다른 원인과 연계되면서 암이 생성된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암 발생의 강력한 한 축을 이루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어, 막힌 기혈을 소통하여 정상 기능이 회복되도록 한다.   

 

⑦식이 영양 요법

 

항암 치료,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면 위와 장의 기능이 떨어져 식욕부진과 소화 흡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다.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 소화 흡수를 높이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암 환자는 암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영양 부족으로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항암 치료, 수술, 방사선 치료 같은 공격적 암 치료로 위와 장의 기능이 떨어져 식욕부진과 소화 흡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다. 식이 불량으로 몸의 영양 공급이 감소하면, 정상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암을 이겨나갈 수 없어 암 세포 증식을 방치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암 환자들이 영양분을 수월하게 섭취하고 소화 흡수가 잘되도록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본 병원에서는 암 치료에 식이 영양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소화, 흡수, 영양이라는 3가지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항암 효과가 있는 유기농 음식을 발효해서 투여한다.

 

이러한 치료 원리를 녹여낸 병원이 바로 충주위담통합병원이다. 이곳에서는 융합의학 의료 콘텐츠+메디컬 온천 스파+월악산 정기+운동+식이영양+각종 휴·요양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서비스된다. 치료 극대화는 물론 세계의 암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한국형 융합의학의 성공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융합의학 암 치료가 활성화되면 K-컬처에 비견되는 K-메디로 세계 의료 중심에 설 수 있다. 융합의학이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의사와 양의사가 더는 반목과 오해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필자 최서형 박사는 양의학과 한의학을 융합하여 최고의 미래 의학을 구현하기 위해 1992년 양·한방 협진병원을 설립하고 두 의학 융합 방법론을 창안했다. 이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의 신지식인 의료계 1호로 선정됐다. 현재 담적 전문병원인 위담한방병원과 암, 치매,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충주위담통합병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최서형 위담한방병원장 writer@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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