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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슈퍼마켓 주요 고객은 30대 남성"

2014.08.04(Mon) 16:47:27

출범 100일을 맞은 온라인 펀드 판매망 '펀드슈퍼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24일 문을 연 펀드슈퍼마켓의 7월말 현재 가입 계좌수는 총 1만7574개로 남성의 비중이 6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40대(27%), 50대 이상(19%), 20대(17%)가 그 뒤를 이었다.

펀드슈퍼마켓을 통한 펀드 투자액은 715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 1조2265억원의 5.8%에 해당하는 것이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전체 투자액 가운데 주식형이 58.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재간접(19%), 주식혼합형(5.9%), 머니마켓펀드(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운용사별로는 에셋플러스에 총 113억원이 몰리면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밸류(103억원), 신영(77억원), 한화(69억원), 피델리티(64억원), 미래에셋(63억원) 등에도 자금이 들어왔다.

펀드별로는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주식)가 6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신영배당증권자(주식)' 56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1호(주식)' 48억원, '피델리티유럽하이일드증권자(채권)' 32억원 순이었다.

펀드슈퍼마켓 이용자가 등록한 투자목표는 노후준비가 가장 많았고 주택마련, 자녀교육, 여유자금 운용, 자녀결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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