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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와 함께 즐거운 하루'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 9일 개최

'해브 어 굿즈 데이' 모토로 19개 사 39개 브랜드 굿즈 한자리에…소상공인·청년창업가 위한 특별강연도

2022.07.28(Thu) 09:49:28

[비즈한국] 19개 사 39개의 브랜드를 아우르는 굿즈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 해브 어 굿즈 데이’가 오는 8월 9일부터 28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소담상회 네모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MZ세대들이 열광하는 ‘굿즈’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업 혹은 브랜드 간 컬래버레이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굿즈가 대거 전시될 예정이어서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전시가 열리는 소담상회 네모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해 12월 조성된 곳이어서, 이번 전시는 공간 설립 취지와도 딱 맞는다.

 

8월 9일부터 28일까지(월요일 휴관) 한남동 블루스퀘어 소담상회 네모에서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 전시회가 개최된다. 사진=비즈한국 DB

 

올해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 전시에는​ MZ세대가 열광하는 기업 브랜드가 포진했다.​ 좋은 음식을 통해 더욱 좋은 것들을 만들고 유지해 나가자는 뜻에서 설립된 GFFG의 디저트 브랜드 ‘카페 노티드’를 비롯해,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새로운 크래프트 맥주 문화를 만드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뚜까따(TUKATA), 뚱랑이와 백호로 유명한 일러스트 브랜드 ‘무직타이거’, “사는(live) 재미가 없으면, 사는(buy) 재미라도”를 모토로 소비의 즐거움과 취향의 발견에 대해 이야기하는 웹미디어 ‘디에디트’ 등이 함께한다.

 

굿즈는 제작 과정의 성격상 협업의 산물이기도 하다. 길고 긴 팬데믹을 견뎌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유명 대기업과 작지만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중소기업의 협업도 소개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는 옥스포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반도체 엔지니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다채롭고 재미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식품기업 오뚜기와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가’ 함께한 특유의 노란색 오뚜기 팔레트 시리즈도 전시된다.

 

증권사 최고의 굿즈 맛집으로 꼽히는 ‘대신증권’은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와 함께 만든 한정판 클러치백을, ‘대상 청정원’은 디자인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손잡고 만든 얌얌박스를 비롯해 다수의 굿즈를 선보인다. ‘이디야커피’ 역시 뷰티 브랜드 ‘톤28’ 및 소형가전 디자인 브랜드 ‘단미’와 협업해 제작한 굿즈를 출품했다.

 

제로웨이스트·소셜임팩트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창작자와 파트너 기업을 발굴하고 캠페인을 전개해온 ‘위메프’는 어스맨, 율립, 릴리, 노하우, DBYFO, 심다, H22 등 다수의 협업 브랜드와 함께 이번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력 사업분야가 B2B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이수그룹은 팝아티스트 GANZ 및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함께 굿즈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는 수십년 역사를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미싱명가로 꼽히는 ‘부라더미싱’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굿즈 프로젝트 및 ‘000간’, ‘흑심’ 등과 협업을 선보이며, 1960년 손톱깎이 생산 공장으로 시작해 무려 62년간 외길을 걸어온 ‘로얄금속공업’의 최신 디자인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공간의 취지를 그대로 살려, 마니아층을 보유한 작지만 강한 브랜드와 흥미로운 컬래버레이션 사례가 다수 선보인다. 사진=비즈한국 DB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들도 눈길을 끈다. 왓챠는 2021년을 강타한 화제의 웹드라마 ‘좋좋소’ 및 웹소설 원작 드라마 ‘시맨틱 에러’ 굿즈를, 지루한 일상에 재미를 주는 테크 디자인 스토어 ‘게이즈샵’, 엄마와 아이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유아동 의류 브랜드 ‘꼬까참새’ 등도 전시에 함께할 예정이다.

 

MMORPG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기업 펄어비스는 아이의 그림으로 다양한 굿즈를 만드는 ‘두들릿’과 연계해 제작한 굿즈를 선보이며, 굿즈 기부 캠페인의 원조격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는 그간 제작한 배지 및 새 마스코트 ‘열매둥이’ 굿즈를 선보여 전시에 더욱 의미를 더한다.

 

올해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 해브 어 굿즈 데이’는 비즈한국이 주최하고, 전체 브랜드 및 전시 디자인은 브랜드 솔루션 기업 LMNT가 맡아 감각적인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가 열리는 공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전시기간 중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세대를 위한 뜻 깊은 강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솔루션 바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17일과 2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양일간 나뉘어 열리는 이번 강연에는 17일 최장순 LMNT 대표와 허종훈 디블렌트 부사장이 브랜딩과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24일에는 민호기 호기로운PR생활 대표와 박성의 진짜유통연구소장이 홍보와 유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강연 신청은 소담상회 및 별도 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추후 안내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없이 현장 입장도 가능하지만 입장 상황에 따라 대기가 있을 수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 주최측 관계자는 “굿즈를 통해 일상의 위안과 삶의 즐거움을 얻는 MZ세대뿐만 아니라 브랜딩 활동에 고민이 많은 기업 실무진을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최신 굿즈 디자인 및 컬래버레이션 사례를 통해 전시를 보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성창 기자

bong@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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