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일 현대차 노조는 전날 노사가 진행한 제14차 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에 따르면 2일부터 10일까지 여름 정기휴가를 보내고 12일부터 13일까지 임시대의원대회를 연다. 이어 14일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에서 파업이 결정되면 오는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사는 지난 6월3일 상견례 이후 임금인상, 통상임금 확대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을 벌여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