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지난 2월 15일 100억 원에 매각돼 연립·다세대주택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라테라스한남’의 매각자는 쇼핑몰 운영자이자 인플루언서 ‘임블리’로 유명한 임지현 씨와 남편 박준성 비티지(옛 부건에프앤씨) 대표로 확인됐다. 임 씨 부부는 2018년 라테라스한남 한 세대를 매입해 약 4년간 보유하다가 지난 2월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얻은 시세 차익은 40억 원에 달한다.
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임지현 씨와 박준성 대표는 지난 2월 15일 라테라스한남(전용면적 244.22㎡, 73.87평)을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매수자는 일반인으로 파악됐다. 계약을 맺고 3개월 후인 5월 27일 잔금을 치르며 소유권이 변경됐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임 씨 부부는 2018년 2월 28일 라테라스한남 한 세대를 59억 9880만 240원에 매입했다. 실제로 거주한 기간은 3년 정도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용산구 한남동 소재 루시드하우스로 법적 주소지를 변경했다. 임지현 씨와 박준성 대표는 이번 매각으로 4년 만에 40억 원의 차익을 거뒀다.
이들의 거래는 올해 연립주택 매매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역대 연립주택 매매가에서도 두 번째로 높다.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연립주택은 지난해 9월 거래된 서울 서초구 소재 트라움하우스5차로 전용면적 276.64㎡(83.68평)가 185억 원에 매각됐다.
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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