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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국 무역항 물동량, 전년비 3.9% 증가

2014.07.30(Wed) 11:32:49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7억117만t으로 지난해 상반기 6억7450만t 대비 3.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6월 항만물동량은 1억1261만t으로 전년동월(1억1389만t) 대비 1.1% 감소했다.

부산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포항 등 주요 항만에서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 7.5%, 13.1%, 7.6% 증가했다.

반면 인천항은 자동차 수출 및 고철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유연탄, 철재, 자동차, 목재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8.2%, 18.2%, 9.6%, 34.5% 증가한 반면, 광석, 기계류, 모래, 화공품, 시멘트 등은 각각 18.3%, 0.2%, 1.7%, 1.6%,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1209만5000TEU(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기록했다.

화물별로 보면 수출입화물(709만9000TEU) 및 환적화물(490만3000TEU)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17만4000TEU), 7.1%(32만5000TEU) 증가했다.

전체물동량은 부산항이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911만5000TEU를 처리했다. 이어 광양항은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한 118만8000TEU를 처리했으며, 인천항은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량 증가로 전년동기보다 8.0% 증가한 112만6000TEU를 기록했다.

한편 올 상반기 세계 10대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1억266만TEU를 기록했다.

상하이항(1724만TEU)은 지난해 보다 5.5% 증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부산항은 3.5% 증가한 912만TEU를 기록, 닝보-저우산(962만TEU)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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