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미래 친환경소재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해 지주사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사업은 글로벌 탄소중립 확산으로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수소환원제철 기술 완성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철강 전담 사업회사의 책임하에 저탄소 생산기술 R&D와 생산체제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고객 파트너십 기반으로 2030년까지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68만톤까지 확대하고, 선도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Top-Tier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리튬·니켈 사업은 이미 확보한 자체 광산·염호와 친환경 생산 기술을 활용하여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고, 추가 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30년까지 리튬은 22만 톤, 니켈은 14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수소사업의 경우 7대 전략국가 중심의 블루·그린수소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핵심 기술 개발 투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50만 톤, 2050년까지 7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는 LNG, 암모니아, 신재생 에너지 등 수소경제와 연계한 사업을 확대하고, 건축·인프라 분야는 친환경 및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시티, 모듈러 등 친환경 건축과 플랜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량사업은 조달 지역 다변화 및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지난 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에게 지주사 전환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 주주 89.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되었다.
특히 사업 회사 포스코는 분할 전 회사 대부분의 인력과 자산을 이전받고, 본사도 포항으로 유지되어 지역생산, 세금, 고용, 투자 등 모든 측면에서 변함없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항 및 광양 지역에서 운명공동체로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온 만큼, 포스코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그룹차원에서 미래기술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2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 다양한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다면 신규투자, 일자리 창출을 통해 포항, 광양 지역 발전에도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와 관련된 사업장은 포항, 광양을 최우선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철강사업은 분할 후에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하게 될 것이며,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과 그린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환원제철, 전기로 등 친환경 설비 투자를 더욱 확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포스코그룹은 최근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연간 6만 톤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역에 건설키로 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포항 포스텍 내에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 8000㎡ 규모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을 준공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가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 하에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이다. 이 밖에 포스코는 차세대 신소재로 손꼽히는 ‘그래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벤처기업 ‘그래핀 스퀘어’를 포항시에 유치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지난 50여 년 성장해오면서 ‘포스텍’, ‘포항교육재단’을 설립해 포항을 교육 도시로, 지난해에는 ‘파크1538’, ‘스페이스워크’를 개관하며 포항을 전국의 명소인 관광 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일조했다. 또 포항지역에 1% 나눔사업과 지정기탁금 등 매년 10억 원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부생수소 생산설비 증설, 수소출하센터 충전소, 고순도니켈공장, 양극재 6만톤 공장 신설 등 신사업 분야 투자 및 포항 1고로 박물관 설립 등 지속적인 투자와 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공존해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는 포스코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