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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횡령 ‘고개 숙인’ 홈플러스

2014.07.30(Wed) 10:22:01

   


홈플러스가 사과했다.

지난 29일 홈플러스는 언론에 사과문을 배포했다. 사과문에서 홈플러스는 “회사 경품 이벤트와 관련 물의를 일으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3월 실시한 경품 이벤트 당시 직원이 이벤트 주관사와 공모해 일부 경품을 횡령한 정황이 발견됐다. 현재 자세한 경위 파악을 위해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했다.

또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경품이 지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사과한다. 또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문자사기,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염려로 당첨 고지에 대한 응답률이 낮아지면서 일부 경품이 지급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현재 당첨된 모든 고객에게 경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공정하고 투명한 이벤트 진행을 위해 경찰 입회, 감사 부서 동참, 사진 및 동영상 촬영, 3년간 홈페이지 고지 및 1개월간 전 점포 고지, 당첨고객 개별연락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앞으로 이에 그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확립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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