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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냄비, 사랑의열매, 해피빈…기부업체 대표들은 어디에 살까

돈의문센트레빌·개봉동현대아파트·분당구 판교푸르지오그랑블 등 서울·수도권 거주

2021.12.08(Wed) 10:50:29

[비즈한국] 연말연시가 되면 구세군 자선냄비, 사랑의열매 캠페인 등 불우이웃을 돕는 기부·나눔을 향한 발걸음이 바빠진다. 정부·기업들도 앞다퉈 기부·행사 등에 참여하는 모습을 적잖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기부단체들을 이끌고 있는 대표는 어떤 집에 살고 있을까.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구세군 사택 거주, 장만희 사령관

 

연말이면 번화가와 지하철역 등에서 빨간색 옷차림을 구세군이 자선냄비와 함께 종을 울리며 성금 모금을 위해 나선다. 구세군은 거리 모금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 구세군대한본영은 2020년 2월부터 장만희 사령관이 이끌고 있다.

 

장만희 사령관이 거주하고 있는 냉천동 돈의문센트레빌. 사진=카카오맵 캡처

 

장만희 사령관은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소재의 돈의문센트레빌(114.98㎡, 34.78평)에 거주한다. 이 집은 장만희 사령관 개인 집이 아니라 구세군이 매입한 아파트다. 

 

구세군은 2014년 2월 돈의문센트레빌 한 세대를 7억 1500만 원에 매입해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다. 장만희 사령관은 2020년 2월 구세군대한본영 사령관에 취임한 후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장만희 사령관이 거주하는 돈의문센트레빌 2021년 공동주택공시가격은 9억 8300만 원으로 2020년(8억 900만 원) 대비 약 21% 상승했다. 장만희 사령관이 거주하는 평형의 매매가는 17억 원 정도다. 구세군 관계자는 “신임 사령관이 취임하면 구세군 빌딩 인근에 있는 법인 소유의 사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봉동 현대아파트 전세,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사랑의열매’로 유명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5월 조흥식 회장이 대표로 취임했다. 올해 임기를 시작한 조흥식 회장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현대아파트(114.99㎡, 34.78평)에 거주하고 있다. 소유주가 조흥식 회장이 아니어서 전세로 추정된다. 

 

개봉동 현대아파트 거주 중인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사진=카카오맵 캡처

 

조흥식 회장이 거주하는 개봉동 현대아파트 한 세대의 2021년 공동주택공시가격은 5억 4500만 원으로 지난해(4억 2800만 원) 대비 약 27.3% 상승했다. 매매가는 약 12억 원~13억 원에 형성돼 있으며 전세가도 약 7억 원 선이다.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거주, 최인혁 해피빈 대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온라인 인프라 구축사업을 전개하는 해피빈은 네이버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적립한 ‘콩’ 또는 간편한 결제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공익재단이다. 

 

분당구 판교푸르지오그랑블 거주 중인 최인혁 해피빈 대표. 사진=카카오맵 캡처

 

최인혁 대표는 ​​2014년부터 해피빈을 이끌고 있다. 함께 맡고 있던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 자리는 지난 6월 직장내 괴롭힘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 내려왔다. 최 대표는 경기도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117.51㎡, 35.54평)에 거주하고 있다. 

 

이 집은 지난 2017년 4월 최 대표가 아내와 공동명의로 매입했으며 매입가는 14억 9500만 원이다. 이 집의 2021년 공동주택공시가격은 19억 5700만 원으로 지난해(16억 500만 원) 대비 21.9% 상승했다. 최인혁 대표 부부가 매입한 2017년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9억 2800만 원으로 4년 동안 2배 넘게 올랐다. 최인혁 대표 부부가 소유한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의 현재 실거래가는 34억 원 선에 형성돼 있다. 4년 동안 약 20억 원 상승했다.  ​ 

정동민 기자 workhard@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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