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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찬바람 부는 중국 철강시장

공급·수요 불균형 개선 힘들 듯

2014.07.29(Tue) 10:17:24

중국 철강 선물시장이 어렵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여름인데다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깨진 ‘얼어붙은 시장(寒冬)’ 상황이 더해져 경기가 좋아지긴 힘들어 보인다.

중국의 한 유명 철강자문기구가 최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철강선물가격종합지수가 0.6% 내린 119.2포인트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현지 관계자는 “거시 경제적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의 대내외적 경제 여건이 좋아질 기미가 보인다. 그러나 철강시장이 좋아지긴 힘들다. 철강업계의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회복되기 위해선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철강시장의 전통적 비수기인 여름이다. 수요가 적어 떨어진 가격이 반등하긴 힘들다”고 전망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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