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9억2000만 달러 흑자를 내며 2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올 상반기 누적 경상흑자 규모는 392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이며, 작년 같은 기간 누적 경상흑자 규모(312억6000만 달러)에 비해 약 79억달러 많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4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 흑자규모는 39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9억4000만 달러 많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28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은은 이달 초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예상되는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기존 68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크게 올려잡았다. 상반기 흑자 규모 392억 달러는 한은이 예상하는 400억 달러에 근접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