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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이브, BTS 출연 예능 '인더숲' 촬영지 13억에 매입

2층 단독주택 포함 인접 토지 다수 매입…팬 겨냥한 관광지 개발 가능성

2021.09.27(Mon) 18:21:37

[비즈한국]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in THE SOOP(인더숲)’ 촬영지를 하이브가 12억 9500만 원에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이곳에는 2층짜리 단독주택이 자리하며 주변은 전부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BTS가 출연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더숲’ 촬영지를 하이브가 매입한 사실을 두고 팬들 사이에 여러 추측이 나온다. 사진=인더숲 공식 트위터

 

‘인더숲 BTS편’은 지난해 8월 JTBC와 글로벌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영됐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따로, 또 같이 숲에서 즐기는 힐링이라는 콘셉트의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인더숲 BTS편 시즌2’는 오는 10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하이브는 ‘인더숲’​을 촬영한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과 이를 둘러싼 인근 부지 다수를 12억 9500만 원에 매입했다. 사진=네이버 위성지도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BTS 소속사 하이브는 올해 7월 2일 촬영을 진행한 건물과 함께 인근 토지를 다수 매입했다. 매매된 건물과 토지의 총 가격은 12억 9500만 원이다. ​건물은 1층 120.72㎡(36.5평), 2층 77.1㎡(23.3평)의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주변은 전부 산이다. 하이브 측에 촬영지 매입 이유를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

 

팬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하이브가 적극적으로 브랜딩 작업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곳 또한 관광지로 활용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BTS 멤버들이 휴식을 취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인 만큼 숙박업으로 전환하거나, 프로그램 관련 굿즈를 전시함으로써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한 특색있는 관광지로 사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이브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10월 31일까지 인더숲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프로그램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하이브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굿즈를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더현대서울에서 오픈한 인더숲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더현대서울 페이스북

김보현 기자

kbh@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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