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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국×애경그룹] 애경그룹 화학3사 애경유화·AK켐텍·애경화학, 애경케미칼(가칭)로 통합

중국·베트남·인도에서 해외진출 시너지 예상 '글로벌 리딩 케미컬 컴퍼니' 목표

2021.09.24(Fri) 15:14:27

애경그룹은 지난 8월 5일 그룹 내 화학계열사인 애경유화, AK켐텍, 애경화학 3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라 11월 애경그룹 내 연매출 약 1조 7000억 원 규모(2021년 예상매출 기준)의 화학기업 ‘애경케미칼(가칭)’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그룹 내 화학계열사인 애경유화, AK켐텍, 애경화학 3개사를 합병해 연매출 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애경케미칼(가칭)로 출범한다. 애경그룹 본사. 사진=애경그룹 제공

 

애경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명확히 하고 글로벌 공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애경그룹 화학 3사 합병이라는 미래지향적 변화를 선택했다. 애경그룹은 이미 과거에 애경정밀화학, 애경소재, 애경피앤씨를 합병한 바 있으며, 애경화학은 2019년 일본 DIC사와 합작관계를 종료하며 꾸준히 분산된 화학 회사들의 통합작업을 해왔다.

 

애경그룹 화학 3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화학사업의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집중시켜 생산시설 증설(중국, 베트남, 인도) 및 투자 확대를 통해 통합법인을 ‘글로벌 리딩 케미컬 컴퍼니(Global Leading Chemical Company)’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애경케미칼(가칭)은 기존 회사들의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R&D 투자 확대, M&A 등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통합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실현하여 2030년까지 매출액 4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은 존속법인이 되는 애경유화의 현재 시가총액이 3000억 원 선인데, 합병 후 6000억 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애경그룹은 합병을 통해 △애경유화의 기초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역량과 중국 현지 인프라 △AK켐텍의 친환경, 저자극 고부가가치소재 생산 역량과 베트남, 인도 등 글로벌 영업망 △애경화학의 고부가가치 제품군 및 다품종 소량 생산역량 등 3사의 역량과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비즈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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