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7일 경북 고령군 운수면 월산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7개 사육동에서 20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데 3개 사육동의 돼지 30여마리가 발굽 탈락 징조와 출혈을 보이고 몸에 딱지가 앉는 등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이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 대해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구를 폐쇄하고 방역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는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28일 오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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