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1.92%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이뤄졌으며 오후 2시 현재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5만520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 시간대와 비교, 지난해 4월 재보선 사전투표율(1.25%)과 10월 재보선 투표율(1.62%)보다 높은 수준이다.
선거구별로 살펴 보면 최대 관심지역인 수도권의 서울 동작을은 2.2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의 경우 수원을(권선) 1.14%, 수원병(팔달) 1.65%, 수원정(영통) 1.17%, 평택을 1.41%, 김포 1.79% 등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순천·곡성으로 3.55%, 가장 낮은 곳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으로 1.03%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이날과 2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병·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에 설치된 257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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