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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공개 쏘울 EV,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

기아차, 올해 영업점에 61개 충전기 설치 예정

2014.03.12(Wed) 11:23:17

   


전기차 시대가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지난 11일 기아자동차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에서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쏘울 전기차 ‘쏘울 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한 기아차의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된 ‘쏘울EV’는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또 쏘울 EV는 1회 충전으로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 시 24∼33분, 완속 충전 시 4시간20분 만에 충전이 완료돼 이용에 무리가 없다.

동력 성능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11.2초, 최고속도는 145km/h, 내연기관 환산 시 최대 출력은 111마력, 최대 토크는 29kg·m로 일상적 주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전의 경우 AC완속과 DC급속 2종류의 충전 포트가 내장돼 있어 어떠한 충전 시설에서도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듀얼프로젝션 헤드램프, 운전석 통풍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 버튼시동 스마트 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아울러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으로 주행가능 영역과 가까운 급속 및 완속 충전소 위치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에너지 흐름, 에너지 사용현황도 표시해 준다.

게다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 e서비스(UVO eService)’도 적용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예약 충전 및 공조, 원격 차량 상태 조회 등이 가능하다.

쏘울 EV는 국내에서 4200만원 전후 가격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 지자체별 보조금 최고 900만원 지원(각 지자체별 보조금 금액 상이)을 받으면 200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도 구입 가능하다.

한편 전국에는 현재 1900여개의 급속·완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고, 정부에선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전기차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영업점과 A/S 센터에 급속 29개, 완속 32개 총61개의 충전기를 올해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비즈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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