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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도 일가견? 암호화폐거래소 '빅4'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대표가 사는 곳

한남더힐·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크힐스·래미안서초에스티지에스 거주…시세 18억~30억 원 수준

2021.08.23(Mon) 17:11:43

[비즈한국]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대표는 어디에 살까? 네 명의 대표 모두 서울 소재 유명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즈한국이 자세한 내용을 취재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국내 최고가 아파트 ‘한남더힐’ 거주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불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에 거주한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이석우 대표는 2020년 7월 한남더힐 한 세대(공급면적 87.05㎡, 26.33평)를 부인과 함께 21억 6000만 원에 분양받았다. 

 

사진=두나무, 최준필 기자


이석우 대표 부부가 공동 소유한 한남더힐의 공동주택공시지가는 17억 4100만 원으로 지난해(14억 2900만 원)보다 약 12% 상승했다. 실거래가는 23억 원~25억 원에 형성돼 있다. 

 

한편 이 대표의 아파트에는 지난 3월 29일 가압류가 결정됐다가 3개월 후인 6월 28일에 해제됐다. 가압류 총액은 5억 원이었다. 

 

#허백영 빗썸 대표, 마포래미안푸르지오 거주

 

2020년 5월 빗썸의 수장으로 취임한 허백영 대표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아파트에 거주한다. 허백영 대표는 빗썸 대표로 취임하기 이전인 2016년 7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세대를 7억 9500만 원에 부인과 함께 매입했다. 

 

사진=빗썸, 네이버지도 캡처


허백영 대표가 매입한 마포래미안푸르지오아파트의 공급면적은 113㎡(34.18평)으로 올해 공동주택공시지가는 11억 9800만 원이다. 지난해(10억 1500만 원)보다 약 12% 상승했다. 매매가는 18억 원~19억 원이다. 

 

한편 허 대표의 아파트에는 매입 5개월 후인 2016년 12월 3억 5200만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다가 올해 6월 해지됐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 배우 장동건한테 흑석동 마크힐스 매입

 

2014년 2월부터 코인원을 이끌고 있는 차명훈 대표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마크힐스에 거주 중이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차 대표는 2020년 6월 흑석동 마크힐스 1세대(공급면적 275.69㎡, 89.39평)를 29억 원에 매입했다. 

 

사진=코인원, 비즈한국DB


차명훈 대표가 매입한 마크힐스는 장동건·고소영 씨가 지난 2009년부터 신혼집으로 거주하던 곳이라 화제가 됐다(관련기사 장동건·고소영 30억에 산 마크힐스, 코인원 대표에 29억에 매각). 특이하게도 장동건·고소영 씨가 2009년 30억 원에 매입한 마크힐스를 11년 후 차 대표가 매입가보다 낮은 29억 원에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차명훈 대표가 거주하는 마크힐스의 공동주택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23% 낮아졌다. 2020년 공동주택공시가격은 27억 9200만 원이었는데, 2021년은 22억 6000만 원이 됐다. 지난 7월 차 대표와 같은 평형의 마크힐스 아파트가 4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 래미안서초에스티지에스에 ‘전세’ 

 

2020년 코빗의 수장을 맡은 오세진 대표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에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소유주가 오세진 대표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으로 보아 전세로 추정된다. 

 

사진=코빗, 네이버지도 캡처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오세진 대표가 거주하는 래미안서초에스티지에스의 공급 면적은 111.13㎡(33.61평)으로 전세가는 14억 5000만 원~16억 원에 형성돼 있다. 해당 면적의 매매가는 28억 원~30억 원으로 2021년 공동주택공시가격은 17억 9500만 원이다.

정동민 기자

workhard@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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