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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8년까지 롯봇산업 7조원 규모로 끌어올린다

2014.07.25(Fri) 14:09:43

정부가 로봇과 제조·서비스 분야를 융합하는 등 본격적으로 로봇산업 성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현재 2조2000억원에 달하는 로봇시장을 2018년까지 7조원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는 2015년부터 2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제 2차 중기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은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며 지난 2009년 1차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정부는 2차 중기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통해 ▲로봇 연구개발(R&D) 종합역량 제고 ▲로봇수요의 전산업 확대 ▲개방형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로봇융합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먼저 로봇 R&D 분야와 관련해 재난대응로봇, 로봇헬스타운 등 앞으로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전문서비스용 로봇 분야에서의 대형 R&D 프로젝트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봇 기술의 제조·서비스 분야 확산을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제조, 자동차, 의료·재활 등 로봇 유망분야에 대한 기술 접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7대 로봇융합 비지니스 전략 로드맵'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문서비스청소로봇, 중소제조로봇, 농축산로봇 등 그간 로봇 보급사업을 통해 성과가 검증된 분야에 대해서는 보급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업그레이드 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개방형 로봇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실시된다. 국내 로봇제품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인증·표준 국제화 추진, 중소기업 중심의 로봇전문인력 양성 등도 추진키로 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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