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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 세계경제 성장률 3.4%

중국 7%돌파 못할 것

2014.07.25(Fri) 08:30:22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로 낮췄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오후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IMF는 2014년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 3.7%보다 0.3%포인트 낮은 3.4%로 예측했다.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도 수정했다. 즉 지난 4월 전망치보다 1.1% 낮은 1.7%로 전망한 것. 재고조정, 혹한, 투자회복 부진 등으로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 유로 등은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으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이에 IMF가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그러나 IMF는 2015년엔 일본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봤다.

유로 지역은 영국(3.2%), 스페인(1.2%), 독일(1.9%) 등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2~0.4%포인트 가량 상향 조정됐으나 유로존 평균 성장률의 경우 1.1%로 지난번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었다.

한편 중국의 성장률은 7.5%로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IMF는 신용 공급 축소와 부동산 규제 등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중국이 당분간 7%대 성장률을 넘을 수 없을 것이라 예측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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