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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클릭] GM, 전기차에 4년간 350억 달러 투자 결정

지난해 목표보다 30% 투자 상향…포드, 폭스바겐 등과 본격 전기차 경쟁 예고

2021.06.17(Thu) 10:33:49

[비즈한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대한 글로벌 지출을 작년 목표보다 30% 상향하기로 했다. 

 

전 세계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투자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GM도 당초 계획보다 30% 늘어난 금액을 전기차에 집중 투자하기로했다. 사진=GM 홈페이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2025년까지 전기 및 자율주행 차량에 350억 달러(39조 5150억 원)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세웠던 지출 목표 보다 약 30% 증가한 수치다. 

 

앞서 GM은 2035년까지 모든 차량을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GM은 합작 파트너인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미국에 배터리 공장 2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매리 바라 GM의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전기차를 향한 긍정적인 분위기에 이 같은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740억 달러(약 196조 6548억 원)를 책정했다.

 

GM은 대형 픽업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등 자사의 내연기관 차량 판매 수익을 통해 일부 전기차 투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GM은 11월에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전 세계에 30개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미국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투자 비중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 LLP)에 따르면 지난해 완성차 제조업체의 전기차 지출 예상 금액은 41% 증가했다.

 

미국 완성차 제조업체 포드의 경우 2025년까지 300억 달러(약 33조 8700억 원)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4년 이내에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 차량 판매의 절반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공장 10개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폭스바겐 역시 5년 동안 전기자동차에 약 400억 달러(약 45조 1600억 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유럽에만 배터리 공장 6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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