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대표이사 김옥찬)은 11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형락 홈앤쇼핑 중기성장지원실장, 국신욱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홈앤쇼핑은 2019년부터 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마련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홈앤쇼핑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여 중소기업 협력사의 해외 마케팅 활동과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매년 지원 규모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억 원과 1억 5000만 원을 출연해 해외 홈쇼핑 입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금액을 4억 원으로 늘려 △스타트업 육성 △해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중소기업 CEO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새롭게 기획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홈앤쇼핑을 통해 국내에서 상품력을 인정받은 △라비오뜨 콜라겐마스크팩 △무드매처 립스틱 △바른엔젤헤어 등 15개 중소기업 상품이 대만의 모모홈쇼핑에 론칭해 10억 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해외 홈쇼핑 지원사업은 일회성 마케팅 프로모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상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져 수출 중소기업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 상품을 홈앤쇼핑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은 재고, 배송, 통관 관리, 상품정보 등록 등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 방송실적이 우수한 상품의 경우 지속 가능한 해외 판매채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홈앤쇼핑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