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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4.1%에서 3.7%로 하향

2014.07.24(Thu) 10:28:59

기획재정부는 24일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4.1%(신 기준)에서 3.7%로 하향조정했다.

정부는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하반기 대외변수로서 국제유가와 원화 강세를 지목했다. 세계경제의 회복세 둔화는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의 수출 개선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세계경제의 회복세도 둔화하면서 경기 개선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 여파로 상반기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하반기 여건도 불확실하다고 봤다.

원화 강세 역시 수출과 기업 투자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연평균 1095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1분기 중 1069원, 2분기 1029원으로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다 최근에는 1020원선에서 등락을 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는 저성장과 저물가, 과도한 경상수지로 표현되는 저성장의 늪에서 일정 부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 효과가 감안된 내년 성장률은 4.0%, 소비자물가 상상률은 2.3%,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4.4%다. 설비투자는 5.8%, 건설투자는 2.6%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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