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장마철에 업무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8.7%는 장마철 날씨 때문에 업무효율성이 저하된다고 답했다.
업무효율성이 저하되는 이유(복수응답)는 62.3%가 ‘불쾌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출퇴근길이 불편하다’ 59.7%, ‘감성적 성향이 강해진다’ 30.2%, ‘삭신이 쑤신다’ 13.7% 등이었다.
이들의 54.9%는 업무효율성의 저하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방법(복수응답)으로는 ‘틈날 때마다 휴식을 취한다’가 54.8%, ‘가능한 웃으려 애쓴다’가 52.1% ‘업무가 끝난 후 술 약속을 잡는다’가 32.9%‘를 차지했다. 이어 ‘제습기 등을 설치해서 습도를 조절한다’ 21.2% 순이었다.
전체응답자를 대상으로 68.3%가 장마철 날씨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고, 이중 55.3%는 ‘큰 편’이라고 답했다. ‘매우 크다’ 15.4%, ‘보통이다’ 22.6% ‘적은 편이다’ 4.7%, ‘매우 적다’ 1.0% 순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햇빛 양이 부족해 이에 영향을 받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돼 생체리듬을 깨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잠시라도 해가 뜨면 산책을 하고, 낮에도 실내조명을 환하게 켜 놔 빛의 양을 늘려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