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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전국 땅값 0.15% 상승, 44개월 연속 상승세

2014.07.24(Thu) 09:26:23

6월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15% 상승하며 4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6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15% 상승해 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 대비 1.96% 높은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13%, 지방권이 0.18% 올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종(0.38%), 대구(0.27%), 경북(0.22%), 제주(0.21%), 부산(0.20%), 경남(0.19%), 서울(0.18%), 광주(0.17%)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시군구별로 보면 경기 과천시가 한 달 새 0.431% 상승하며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원활한 사업진행과 과천화훼단지 투자유치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이어 대구 달성군 0.408%, 경북 예천군 0.408%, 세종시 0.383%, 부산 수영구 0.351%의 순이었다.

반면 지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인천 부평구(-0.097%)로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청라지구, 송도국제도시 등 주변 지역의 공동주택 공급으로 인한 주거지역의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다음으로 경기 용인 기흥구(-0.082%), 전남 목포(-0.072%), 대전 중구(-0.065%), 대전 동구(-0.052%) 등이 뒤따랐다.

한편 올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0.93%로 전년 동기 0.58%와 비교할 때 다소 높았다. 6개월 동안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2.79%였다. 이어 제주(1.76%), 대구(1.41%), 서울(1.28%) 순이었다. 반면 대전은 0.48%로 가장 낮았다.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125만4000필지로, 최근 5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5만5000필지로 가장 많았다. 경남 12만필지, 서울 11만8000필지, 경북 11만2000필지로 나타났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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