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추진에 따라 정부내 빅데이터 활용이 본격화 된다. 일례로, 개인정보처리기업 자료를 분석하여 고위험 기업을 선별하고 사전점검, 유출사고 예방교육 등을 통해 개인정보침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24일 ‘빅데이터 공통기반 및 시범과제 확대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5개의 과제를 추진하여 정부내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시켜 나가게 된다.
우선 개인정보 보호체계 구축 과제는, 기관별 개인정보처리방침과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등을 통해 신고된 50만건의 국민신고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개인정보를 많이 취급하거나 개인정보보호에 취약한 기관을 파악하게 된다. 개인정보보호가 취약하다고 파악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점검 및 예방교육 등을 수행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교통안전 분야의 도로위험상황 분석 과제는 도로별 교통량 정보, 교통사고 정보, 지역별 날씨 정보, 집회정보 등을 분석하여 도로별 위험도를 계산하게 된다. 이렇게 분석된 정보를 도로 상황판 및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제공하면 위험도로를 파악하여 운전자에게 감속 및 우회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율과 도로정체 등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의약품 부작용 분석 과제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및 보건소에서 2종 이상의 약을 복합 처방할 때 부작용 연관성이 있는 약을 처방하지 않도록 의약품 부작용 신고·수집정보를 분석하여 의약품간 부작용 연관성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재난안전 분야인 산불 예상지역 및 위험도 분석 과제, 재난정보 분석 과제가 수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