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경신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전 거래일(2018.50)보다 10.43포인트(0.52%) 오른 2028.93에 마감했다. 지난 17일 종가(2020.90)를 넘어 3거래일만에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날 개인은 584억원, 기관은 996억원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외국인은 16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77억원, 비차익거래로 1329억원이 유입돼 총 140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건설업(2.66%), 의료정밀(1.88%), 기계(1.78%), 철강·금속(1.54%), 비금속광물(1.23%), 섬유·의복(1.18%)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서비스업(0.78%), 유통업(0.77%), 금융업(0.70%), 보험(0.49%), 증권(0.45%), 제조업(0.41%), 운송장비(0.35%), 화학(0.33%), 음식료품(0.31%), 운수창고(0.26%), 전기·전자(0.13%) 등도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0.74%), 통신업(-0.48%), 은행(-0.38%), 전기가스업(-0.20%), 의약품(-0.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네이버(2.22%), 포스코(1.48%), LT&G(1.16%) 등이 1% 넘게 뛰었다. SK하이닉스(0.99%), 신한지주(0.77%), LG화학(0.70%), 현대차(0.66%), KB금융(0.56%), 삼성생명(0.50%), 현대모비스(0.36%)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1.02%)은 뒷걸음질 쳤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37%) 하락한 13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1.75)보다 3.18포인트(0.57%) 오른 564.9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26.8원)보다 2.4원 내린 1024.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