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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 인사‥조직축소개편 단행

6개부문→4개본부로 축소, 가치경영실 신설

2014.03.12(Wed) 09:34:27

   


포스코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내용은 6개 사업부문을 4개 본부로 축소, 마케팅 조직과 연구조직의 융합, ‘가치경영실’ 신설 등이다.

‘가치경영실’은 계열사 간 사업을 조율하고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향후 그룹 전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11일 포스코는 ‘2014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안’을 발표했다.

인사안에 따르면 기존의 기획재무, 기술, 성장투자, 탄소강사업, 스테인리스사업, 경영지원 등 6개 부문이 철강사업, 철강생산, 재무투자, 경영인프라 등 4개 본부제로 축소 개편됐다.

먼저 철강사업본부는 기존의 마케팅 조직에 제품 품질 검토 기능 조직과 서비스 기능 조직을 합쳐 신설됐다. 이는 마케팅 조직과 제품 품질관리 및 연구 조직을 통합해 철강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기존의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생산 분야는 철강생산본부로, 성장투자사업부문과 재무분야는 재무투자본부로, 경영지원부문과 홍보 업무는 경영인프라본부로 통합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마케팅과 생산 분야 외의 기획, 구매 등과 같은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임원의 수가 50% 이상 줄었다”면서 “이는 생산, 연구개발, 마케팅 분야에 조직전체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인사에서 경영임원수를 대폭 줄이는 대신 ‘전문임원’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이는 연구개발(R&D)과 기술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사들을 상대로 운영했던 ‘임원 대우제도’를 전문임원으로 대체해 전 사업분야로 확대한 것”이라며 “연구, 기술, 마케팅, 원료, 재무, 법무, 전략, 인사, 홍보 분야에서 전문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이들을 전문임원으로 임명해 각 사업프로젝트를 책임그러면서 “각 사업 분야별로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회사 전반을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고, 기업 가치를 더 높여나가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하는 포스코 임원 인사

<사내이사> △철강사업본부장 장인환 부사장 △철강생산본부장 김진일 사내이사 후보 △경영인프라본부장 윤동준 사내이사 후보 △재무투자본부장 이영훈 사내이사 후보 <경영임원>

◆직위승진·부사장 △이정식(포항제철소장) ◆직위승진·전무 △임창희(유럽사무소장) △김원기(글로벌마케팅조정실장) △고석범(노무외주실장) △김지용(철강솔루션센터장) △이영기(POSCO-Japan 법인장) △김세현(프로젝트지원실장) △장인화(신사업관리실장) <신규선임·상무> △주상훈(광양연구소장) △김동호(CSP 법인장) △윤한근(포항연구소장) △최주(광양 선강담당 부소장) △강석범(선재마케팅실장) 권◆직위승진·전무 △정철규(기술위원) △유성(기술위원) △황석주(기술위원) <신규선임·상무> △이창선(연구위원) △김교성(연구위원) △이상호(연구위원) △한찬희(연구위원) △홍문희(기술위원) △양성식(기술위원) △이영우(마케팅위원) △유병옥(원료위원) △신학균(원료위원) △하경식(원료위원) △오숭철(재무위원) △원형일(법무위원) △배재탁(전략위원) △이주태(인사위원) <출자사→포스코 전환·전무> △조청명(재무위원·가치경영실장 직무대행) <출자사→포스코 전환·상무> △곽정식(홍보위원)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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