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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분석 17] 서울 4대 환승상권 신도림역 일대

복합주거지역로 환골탈태

2014.07.21(Mon) 09:55:29

   
서울 4대 환승상권인 신도림역 일대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1호선, 2호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상권이다.

또한 신도림역 상권 배후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오피스텔 등 주거지역이 자리잡고 있어 비교적 안정된 배후지를 형성하고 있다.

◆ 유동인구 집중, 승하차 인구 일 평균 15만 명

신도림역 상권은 확장형 상권이라기 보다는 대규모 복합시설에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상권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단독상가건물이 드물고 주상복합건물의 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서울 서남부의 핵심 상권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도림역 상권은 기존의 대규모 환승유동인구 및 주변 거주인구를 바탕으로 향후 인천지역의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인천, 수원과 의정부를 연결하고, 서울의 각 지역을 고루 다니기 때문에 전철역 중에서 이용률이 상위권에 드는 역이다.

신도림은 영등포구 도림동에서 새로 갈라져 나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도림역의 이용객은 하루 평균 이용객은 환승객까지 합쳐서 평균 30만명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승하차 인구만 따진다면 일 평균 15만 8천명이 넘으며 순위로는 서울역, 강남역, 잠실역 다음으로 신도림역이다.

2003년 대비 2013년 승하차 인원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신도림역이다. 2003년 2637만7469명(하루 평균 72267명)에서 2013년 4759만1968명(13만389명)으로 급증, 증가폭이 약 1.8배다. 2위는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2003년 866만9066명(하루 평균 2만3751명)에서 2013년 2921만4249명(8만39명)으로 늘었다.
   
◆ 문화공간 새로운 장, 젊은 층 유입

이곳의 유동층은요. 평일에는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지역 발전과 함께 20~30대의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또 문화공간의 새로운 장으로도 떠올랐다.

2010년에 최대 규모의 전자 상가가 들어서면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함께, 패션, 스포츠, 외식과 같이 다양한 업종들이 함께 발달을 했다.

또, 2011년 8월에 복합 문화공간인 디큐브시티가 오픈이 되면서 그야말로 뭐든지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스 상권의 모습으로 점차 인식이 되고 있다.그 동안 신도림역은 상권의 크기에 비해 먹을거리 상권이 크게 발전하지 못한 상권 중의 하나였다. 지하철 역 출구 쪽에 있는 노점이나, 몇몇 음식점들이 대부분이였다.

20~30대의 젊은 층을 겨냥하는 메뉴보다는 장어, 고기, 곱창 등 간단한 반주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업종이 많이 분포돼 있었다.그러다가 대형 유통매장과 전자상가, 디큐브시티의 등장으로 젊은층을 겨냥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가족단위 외식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업종들이 많이 들어서게 됐다. 이로 인해 어린아이에서부터 중장년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선보이게 됐다.

특히, 디큐브시티 내에 조성된 2만 3100㎡ 규모의 푸드테마관은 한국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한식 저잣거리’와 세계 각국의 대표 메뉴인 ‘월드 스트리트 푸드`, 중국 각지의 화려한 미각을 경험할 수 있는 ’중식 테마관‘과 같은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선 총 4000가지의 전세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신도림 역세권 현재 40㎡ 크기 1층 상가 기준 권리금은 9000만~1억7000만원 수준으로 2010년과 큰 변화가 없으며 보증금도 5000만~1억원 수준으로 같지만 같은 상가 월세는 2010년 210만~530만에서 현재 240만~590만원 수준으로 올랐다.
   


장경철 기자

manim@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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