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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해외직구 대중화되고 있다”

상반기 배송대행건수 72만여건

2014.07.18(Fri) 10:44:41

   


해외직구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해외배송대행 이용건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해외배송대행 서비스업체인 몰테일(post.malltail.com)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배송대행 건수는 약 72만 여건이다. 이는 지난해 100만 여 건이던 배송 대행 건수의 절반을 훨씬 넘어선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론 약 1.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배송대행 신청 건수의 87.9%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4.7%), 일본(4.4%), 독일(2.1%)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성별은 여성 66%, 남성 34%로 여성이 해외직구에 더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남성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68%, 40대 18%, 20대 9%, 50대 이상 5% 순이었다. 이 중 40대 이상 이용자는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신규가입자수도 늘었다. 올 상반기 몰테일 서비스에 가입한 신규 누적가입자수는 약 13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56% 증가했다.

한편 직구족들이 상반기에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의류/신발이었다. 그 뒤를 주방용품, 유아용품, 식품 등이 차지했다.

태블릿PC 등 전자기기와 가방, 액세서리 등에 대한 구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목록통관 품목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몰테일 김기록 대표는 “조사결과 해외직구가 대중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국가나 고객층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최근 해외직구제품에 대한 목록통관 품목 확대, 엔저현상과 환율하락 등 대외여건도 직구족에게 유리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올해 해외직구 시장이 전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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