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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몰락 직종에 우체부·기자 등

유망 직종은 수학자, 통계학자

2014.07.17(Thu) 09:38:02

10대 몰락 직종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구인 및 구직 정보업체인 커리어캐스트가 10대 몰락 직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커리어캐스트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의 고용 전망 자료를 토대로 2012∼2022년 고용하락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 직업 10개를 선정했다.

1위는 고용하락률이 28%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 우체부였다. 이메일과 SNS의 발달,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이메일과 트윗 등이 편지를 대체하고 있어 우체부의 고용 상황은 크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10대 몰락 직종 중 고용하락률이 20%대를 넘은 업종도 우체부가 유일했다.

이어 농부(19%), 검침원(19%), 신문기자(13%), 여행사 직원(12%), 벌목공(9%), 항공기 승무원(7%), 천공기술자(6%), 인쇄공(5%), 세무업무원(4%) 등이었다.

이들 직업들이 ‘10대 몰락 직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자동화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손을 빌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신문기자와 여행사 직원의 경우 IT기술의 발달이 원인으로 꼽혔다. 사람들이 대부분의 기사를 온라인으로 본다는 점, 여행을 갈 때 컴퓨터를 이용해 현지 정보 취득이나 숙박업소 예약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이유다.

반면 수학자와 통계학자. 통신 기술자, 항공기 정비 기술자, 전자 기술자, 웹 개발자 등이 유망 직종으로 뽑혔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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