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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고객 돈 12억 원 횡령, 30대 수협 여직원 경찰 수사

2014.07.16(Wed) 15:35:30

30대 수협 여직원이 12억5000여만 원의 고객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일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지난 8일 완도 금일수협에서 여직원 A모 씨가 고객 25명이 맡긴 예금 12억5000여만 원을 빼돌렸다며 고소장을 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 금일수협은 자체 조사결과 김 씨가 지난 2년 동안 고객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김 씨를 직위해제한 상태다.

경찰은 수협 관계자와 A씨를 불러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익창 기자

sna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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