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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샵, 상반기 역직구 매출 전년比 4배↑

2014.07.16(Wed) 10:14:56

   


역직구 시장 매출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해외 고객들의 국내 쇼핑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은 자사 역직구 서비스를 통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약 4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쇼핑몰 구축뿐만 아니라 마케팅, 해외배송, CS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는 메이크샵의 대표 서비스는 역직구 오픈마켓 ‘OKDGG(www.okdgg.com)’와 해외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메이크글로비(www.makeglob.com)’가 있다.

특히 OKDGG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약 180% 신장했으며 주문건수는 4배 이상 증가해 약 1만2000건을 기록했다.

상반기 OKDGG의 국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중화권(홍콩, 중국, 대만, 싱가포르)이 55%, 미국(19.2%), 호주/뉴질랜드(6.9%), 일본(5.8%), 캐나다(3.4%)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탄자니아, 체코, 에콰도르, 알제리,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다양한 국가에서 OKDGG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크글로비로 영어, 중국어, 일어 등 해외 전문몰을 구축한 업체는 올해 상반기 약 2200여 곳이며 이 중 중국어 전문몰이 약 64%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록 대표는 “역직구 시장 수요가 급증한 데엔 한류영향이 컸다. OKDGG를 이용하는 국가도 60여개국으로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하반기엔 역직구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 경쟁력 있는 국내 쇼핑몰들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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