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가 30만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7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는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이면서 지난해 7월 36만7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 41만3000명 등 올해 취업자수 증가는 4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지난해보다 0.4%p 상승했다.
통계청은 "비경제활동인구의 감소세 지속으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60.9%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4%p 상승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11만7000명), 가사(-6만4000명), 육아(-5만9000명) 등에서 감소해 지난해에 비해 14만1000명 줄었다.
한편 취업준비자는 54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만8000명 줄었지만 구직단념자의 경우 전년에 비해 23만8000명 증가한 40만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