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지난 4월 말 국내 최고가 아파트 ‘한남더힐’ 한 채의 본인 지분을 공동소유 중이던 부모에게 증여한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확인됐다.
진은 이 아파트를 지난해 10월 부모와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당시 거래가액은 42억 7000만 원이다. (관련기사 [단독] BTS 진 '한남더힐' 추가 매입, 단체생활 정리하나)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진은 부모와 공동으로 소유하던 한남더힐 한 채(206.207㎡, 62.37평)의 본인 지분을 올해 4월 27일 전부 부모에게 증여했다. 이번 증여로 진의 지분 35%는 아버지, 어머니에게 각각 17%, 18% 나눠졌다.
이외에도 진은 지난해 7월 한남더힐의 다른 한 채(233.062㎡, 70.50평)를 매입한 바 있다. 매입 당시 부동산등기부에 올린 자택주소지의 명의자는 진의 아버지였다. 진과 부모 세 사람이 지난해 10월 공동명의의 한남더힐 한 채를 매입할 당시의 주소지도 이 아파트였다.
이와 관련해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멤버들의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한남더힐’은 방탄소년단 숙소가 있는 아파트로 잘 알려져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전세계약을 맺은 아파트 한 채(233.128㎡, 70.52평)는 존속기간이 2021년 5월 30일까지로 아직 1년 정도 남아 있다. 현재 이 공간이 방탄소년단 숙소로 사용 중인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숙소로 사용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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