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호텔신라, 실적 3년내 두 배 성장"

신한금융투자는 신라호텔이 중국인 입국자와 신규 출점에 힘입어 3년 안에 실적이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덕분에 기존점이 성장하고, 신규로 출점하는 곳이 생기기 때문에 2014년에서 2016년까지 면세점 영업이익은 1330억원에서 2857억원으로 114.8%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면세점 성장 ▲제주 시내점 확장 ▲싱가포르 창이공항 신규 출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시내면세점 신규출점 등을 앞으로 2년간 신라면세점 영업이익의 성장동력으로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또 추가적인 확장성으로 ▲태국 푸켓 시내 면세점 신규 출점 ▲호주 시드니공항 면세점 신규 출점 ▲아시아 지역의 공항 신규 출점 ▲서울 장충동 시내면세점 규모 확장 ▲국내 내국인 면세 한도 상향조정 ▲국내외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을 꼽았다.

성 연구원은 "태국 출점 등 6가지의 추가적인 확장성을 가정하면 2016년 면세점 영업이익은 3478억원으로 161.5%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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