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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두산의 연료전지는 주가 상승 원동력"

2014.07.11(Fri) 13:58:49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이 연료전지 업체인 퓨얼셀파워의 합병에 따라 앞으로 연료전지의 성장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11일 "퓨얼셀파워와의 합병을 통해 연료전지를 신규 자체사업으로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다. 이는 곧 동사 주가를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피시키면서 상승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퓨얼셀파워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원천 기술을 보유해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의 80%를 점유하면서 지난해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퓨얼셀파워는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두산과 퓨얼셀파워의 협력을 통해 연료전지의 성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두산 자체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 및 투자지분 매각 등으로 현금창출능력이 향상되면서 지속적인 주주친화정책의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주력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자산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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