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Target@Biz

[비즈한국×포스코]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선한 물결 '포스코1%나눔재단'

2011년 급여 1%나눔에서 출발…현재 직원 98% 참여, 매년 100억 원 내외 모금

2020.02.26(Wed) 15:50:38

2013년 11월 출범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1년 10월부터 포스코 임원과 부장급 이상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포스코는 나눔을 실천하는 임직원의 소중한 마음을 함께 하고자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매칭그랜트)하기로 결정하고, 성금을 더욱 의미 있게 쓰기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 포항 인애지역아동센터에서 포스코 ‘1%나눔 아트스쿨’ 공예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단청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9년 12월 기준 포스코그룹  27개사, 협력사 88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100억 원 내외가 모금되고 있다. 지난해 1%나눔재단에 월급여 기부뿐 아니라 사외강사료, 포상금, 공연수익금 등 특별 기부한 직원들의 기부금만도 1억 원이 넘는다.

 

포스코그룹의 기부자 수는 3만 3844명으로 임직원의 약 98%가 기부 활동에 참여해 포스코그룹을 대표하는 기부문화로 자리 잡으며 사회를 위한 ‘선한 물결’을 만들어가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기금으로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분야 지원에 집중,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설립 이래 6만여 명의 수혜자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미래세대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Do Dream, 친친무지개, 1%나눔 아트스쿨 등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두드림(Do Dream)은 19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게 되어 자립 기반이 급격히 약화되는 청소년층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에 맞추어 영역을 한정하지 않고, 미용사, 요리사, 간호사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까지 학생 개개인의 희망 진로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만 18~29세의 보육시설을 떠나 자립을 준비 중인 청소년 중 꿈이 있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가장 시급한 생활비부터 진로지원금, 취업성공수당까지 풀패키지로 지원한다.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예체능, IT 등의 진로개발을 지원한 프로그램으로 연간 12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매월 진로교육비 지원은 물론 멘토링, 입학식, 여름캠프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의지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1%나눔재단은 포항과 광양의 80곳에 해당하는 모든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향상을 위한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1%나눔 아트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한 아동들은 초등학교 3~6학년 약 1200명으로, 프로그램은 공예, 무용, 문학, 미술, 사물놀이, 음악놀이, 일러스트레이션, 합창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1%나눔 아트스쿨에 참여하는 예술강사 31명은 모두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1%나눔 아트스쿨이 청년들 일자리 창출에도 작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1%나눔재단이 2019년 시작한 희망날개 사업은 장애인들의 꿈을 현실로 바꾸고 있다. 서울 등 대도시보다는 지역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현실을 반영해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 호평을 얻고 있다. 1000만 원 내외에서 전동휠체어, 의족, 시각장애인용 노트북, 직립보조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날개의 장점은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보조기구의 성능과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보조기구의 성능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정부 보조금이 직후진만 가능한 휠체어를 구입하는 것이라면, 희망날개에서는 여기에 보태 제자리 회전도 가능한 휠체어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2019년 첫 희망날개 사업에서 26명의 장애인들이 날개를 달았다. 마라톤 선수나 탁구 선수로 육성되는 학생들에게는 경기용 수동휠체어가, 볼링 선수에게는 보조 손잡이가 없는 전용휠체어가 지원됐다. 선수가 아니라도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희망날개가 날아갔다. 척추측만증에서 야기되는 근육강직을 예방하는 특수스탠드, 10%만 남은 시각을 보조할 특수 독서확대기 등 다양했다.

 

장애인 상황에 맞춘 장비 지원과 후원활동으로 알찬 과실이 수북이 열렸다. 포항에 거주하는 김동현 씨는 7급 공무원에 합격했고, 2002년 태풍 루사 때 하반신 마비가 된 최정수 씨는 2019년 전국장애인체전 곤봉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신기록이었다. 전남대표로 출전한 신백호, 최형철 선수는 전국체전 2인1조 볼링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또 다문화가정 자립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초점을 맞춰 엄마나라의 문화, 생활방식을 다 함께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녀들은 외가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스스로 잠재력과 특별함을 발견하는 등 가족 구성원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포스코1%나눔재단은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분야 지원 등 기존에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이외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외부 개방형 협업을 통해 지난 1월 2일부터 1월 27일까지 단체나 개인 모두 응모 가능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공모전에는 총 27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고, 심사를 거쳐 27일 최종 11건(최우수상 1, 우수상 4, 장려상 6)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공모전 최우수상은 ‘장애 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 『나는 예술인이다』’라는 아이디어로, 장애 예술인 중 숨은 능력자를 발굴하여, 예술적 기량과 장애를 극복한 감동스토리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기사는 포스코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비즈한국

bizhk@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