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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애플 ‘샤오미’, 인도 진출

판매실적으론 애플 뛰어넘어

2014.07.11(Fri) 08:28:56

   
▲ 사진출처=샤오미 홈페이지


중국 대륙, 홍콩, 대만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으로 판매 영역을 넓혀왔던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인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자사의 인도 공식 웹사이트에 스마트폰 ‘미3(Mi 3)’를 오는 15일부터 예약 판매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인도에서 판매될 미3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이것은 MSM8274AB로 1080×1920 해상도의 5인치 디스플레이에 2GB램에 16GB의 내장메모리가 들어가 있다. 또 안드로이드 기반 자체 스킨 MIUI V5가 탑재됐으며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3050mAh 배터리 등의 스펙을 자랑한다

판매가격은 1만4999루피(약 25만원)로 중국 국내 판매가보다 58위안(약 1만원) 정도 비싸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샤오미는 애플을 철저히 벤치마킹해 ‘중국의 애플’이라 불린다. 창업자들이 좁쌀죽을 먹으며 미래를 꿈꿨다고 해 회사 이름을 좁쌀이란 뜻의 샤오미라고 지었다. 중국의 토종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는 현재 급성장하며 애플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160% 늘어난 187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해 총 316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한 샤오미는 올해 상반기 총 264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내년 목표는 1억대를 판매하는 것이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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