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농협금융지주는 우수고객 우대제도인 'NH하나로가족고객제도'를 지난달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투자증권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의 하나로가족고객제도는 계열사마다 최고등급의 우수고객을 선정해 혜택을 주는 고객관리 제도다.
이에 따라 우투증권 우수고객 35만명은 농협은행 우수고객이 받는 예금·창구송금·전자금융 수수료 면제와 카드연회비 우대 등의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우수고객으로 선정되면 농협금융 자회사 내 거래에서 수수료 면제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은행부문과 증권만 도입하고 있지만, 2015년에는 생명보험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농협은행 우수고객도 우투증권을 이용할 때 업무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과 증권 외 다른 부문으로도 고객관리제도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계열사간 복합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으로 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