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풀꽃시인’ 나태주 시인이 신간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를 출간하고, 오는 31일 서울문화사에서 출간 기념 문학강연을 연다.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는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는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수많은 작품 중 ‘자기 전에 읽으면 좋은 시’를 엄선해 엮은 책이다. 그간 공개한 적 없는 미발표 신작 다수를 포함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나태주 시인의 숨은 시가 주로 담겼다. 작품은 ‘위로가 필요한 밤’, ‘소망을 품은 밤’, ‘그리움이 깃든 밤’으로 분류해 구성했다.
나태주 시인은 말한다 “혹시 네가 너무 꽃이기만을 바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 네가 한사코 밝음이려고만 발버둥 친 건 아닌지 걱정이돼”라고. 노시인이 나지막히 건네는 따스한 한마디가 고단해진 마음에 잠시나마 평안과 위로를 준다. 열심히 산 하루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는 깊은 밤, 시집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에 마음을 내려놓고 따라가다 보면 별처럼 밝게 빛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시인은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출간을 기념해 서울문화사에서 문학강연을 연다. 강연은 오는 31일 저녁 7시 서울 용산구 ‘서울문화사 제2사옥 지하 강당(한강대로 43길 5)’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인터넷교보문고에서 할 수 있다.
차형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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