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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올해 이직 계획

2014.07.10(Thu) 09:00:48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직장인들은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포트폴리오 SNS 서비스 웰던투와 함께 남녀 직장인 67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이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673명에게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업무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3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맥’이 20.2%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스펙(18.9%) △자격증(11.9%) △지속적인 이직활동(7.0%) △어학능력(5.8%)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직장인들은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포트폴리오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까’란 질문에 절반이 넘는 64.2%가 ‘꾸준히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것.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관리하지 않는 이유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막막해서’가 4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쁜 업무로 관리할 시간이 없어서(27.3%)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서(11.6%)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게 번거로워서(7.9%) △나중에 한 번에 정리하려고(4.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올해 이직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이직 계획이 있다’는 직장인이 66.1%로 조사됐고, ‘아직은 계획이 없다’는 직장인은 33.9%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직장인이 올해 이직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주임급 직장인 73.4%로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부장급 이상 직장인이 57.7%로 가장 낮았다.

이직을 결심한 계기(*복수응답)로는 ‘낮은 연봉’이 응답률 23.0%로 가장 높았고, ‘복지수준 및 근무환경에 불만’이 18.6%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17.1%)’나 ‘일에 대한 성취감이 부족(14.3%)’해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이직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였는지’ 질문한 결과 ‘업무에 보람을 느끼지 못할 때’가 20.2%로 1위에 올랐고, ‘연봉이 낮다고 느껴질 때(18.7%)가 그 뒤를 이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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