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충족하며 주택시장과 해외수주의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대형건설업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며 양호할 전망"이라며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실적 개선세 확인은 긍정적이다. 타겟 프로젝트의 수주가 지연됐고 쿠웨이트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는 하반기에 계획돼 있기 때문에 3분기는 2분기 대비 양호한 해외수주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7월 부동산 대책 완화 예상 ▲재고주택 가격·거래량 상승 전망 ▲분양시장 물량 부담 완화 등으로 7월 이후 주택시장 회복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업체의 실적이 양호하다"며 "현대산업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은 시장기대치를 충족하지만 ,대림산업은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건설업종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던 1분기에 이어 무난한 2분기 실적을 나타낼 전망으로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 확인은 긍정적"이라며 해외 저가물량과 주택 부실이 적어 실적 안정성이 확보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