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올해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 지도·점검 및 검사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식품위생검사기관 등 국내 민간 시험·검사기관 138곳에 대해 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장비 및 인력의 적정 운용 ▲시험·검사기관 준수사항 준수여부 ▲검사관련 기록·관리 및 검사성적서 발행의 적정성 여부다.
이밖에도 식약처는 국내외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검사숙련도(능력)도 평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호, 보통, 미흡의 세등급으로 나눠 평가결과 보통이나 미흡에 해당되는 검사기관은 원인조사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검사능력을 보강해 재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평가결과에 따른 미흡 원인 분석 및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