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SM엔터테인먼트 비등기 임원으로 재직 중인 가수 권보아(보아)가 ‘청담동 연예인타운’ 상지리츠빌 10차 한 호실을 마케팅 회사 ‘손스마켓메이커즈’에게 25억 원에 매각한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확인됐다. 과거 SM 소속이던 가수 제시카(전 소녀시대 멤버)도 올해 초 갖고 있던 같은 건물 한 호실을 손란 ‘손스마켓메이커즈’ 대표에 매각했다. (관련 기사 대한민국 0.1%만의 공동주택 ⑤ '청담동 연예인타운' 상지리츠빌카일룸 (2))
부동산 등기부에 따르면 보아는 2007년 10월 상지리츠빌10차 한 호실(187.55㎡, 56.73평)을 분양받았다. 보아는 2008년 1월부터 해당 빌라에 거주하다가 2019년 8월, 25억 원에 매각했다. 보아의 집을 매입한 ‘손스마켓메이커즈’는 미국 농산물 홍보 마케팅을 주력으로 하는 주식회사로, 이번에 매입한 상지리츠빌 10차 바로 앞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손스마켓 사무실에 전화해 부동산 매입 용도를 물었으나 “업무적인 부분 외에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전 소녀시대 멤버인 가수 정제시카(제시카)가 갖고 있던 상지리츠빌 10차의 한 층도 손스마켓메이커즈 관계자에게 매각됐다. 제시카가 어머니 정 아무개 씨와 2012년 1월 부동산 경매로 매입해 공동지분으로 소유하고 있던 상지리츠빌 10차의 한 층(160.11㎡, 48.43평)을 2018년 9월 손스마켓메이커즈 손란 대표이사에게 19억 7000만 원에 매각됐다. 제시카와 어머니 정 씨는 2012년 2월부터 해당 빌라를 실거주지에 등록했다.
고급 아파트 상지리츠빌은 청담동에 위치한 SM 사옥과 가까워 소속 연예인 여럿이 소유하거나 직접 거주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있으며, 과거 동방신기 멤버였던 김준수가 2013년부터 2년간 전세로 거주했다.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이수만 회장이 2004년에 아파트 한 채를 매입했다가 2009년에 매각하기도 했다.
김보현 기자
kbh@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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