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에 대해 마치 친척집을 방문한 것과 같다며 양국 관계가 더욱 성숙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일 왕이 외교부 부장은 수행한 중국측 기자들에게 “이번 시 주석의 방문은 마치 친척집을 들른 것과 같다. 마실 나가 듯 간 것이다. 이번 방한이 양국 국민들의 우호관계가 증진돼 한중관계가 한 층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중 양국은 공동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지역평화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아시아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다. 나아가 세계번영을 촉진하는 파트너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는 느리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은 앞으로 본격화 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 주석은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시간은 짧았지만 성과와 의미는 매우 컸다. 세계 여러 나라의 주목을 받았고 여러 영역에서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