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5년간 총 약 300억원을 미래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하게 된다.
이번 MOU에는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하는 한편 지식재산(IP)을 창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투자 분야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휘어질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와 접이형 디스플레이 개발, 인쇄전자 등 디스플레이 분야 신공정 기술 개발 등이다.
산업부는 "정부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 완제품의 성능, 디자인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서 부각되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혁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