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에도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오후 13시 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129만2000원)보다 9000원(0.7%) 오른 13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에 반등하며 130만원선을 되찾았다.
8일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45%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2조원으로 9.5%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시장 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다 원화 강세 영향까지 겹쳐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져 있었던 만큼 충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