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우리투자증권은 항공운송산업이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최근 여객수송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화물운송 분야도 회복을 실현 중이다. 3분기는 해외여행 급증에 인한 항공업종 성수기로 영업실적 호조세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원화 강세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며, 제트유가 안정화로 운항원가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연구원은 "항공업계의 2분기 주가는 정체 흐름을 이어갔지만, 3분기 진입과 함께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대한항공은 영업실적 개선과 함께 S-Oil 지분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한진그룹 지주회사 전환작업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지난 6월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횟수는 2만2870회, 여객수송은 360만5468명, 화물운송은 20만9174톤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며 "여객은 3분기, 화물은 4분기가 성수기로 추가적인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