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 생산공장에 7일(현지시간) 20여명의 무장 강도가 침입해 상당량의 제품을 훔쳐 달아났다.
현지 외신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시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 이날 새벽 20여 명의 무장 강도가 침입해 노트북과 휴대폰, 태블릿 PC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경비원과 삼성전자 임직원 50여명이 제압당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강도들은 직원으로 가장해 밴을 타고 공장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피해규모가 약 65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손해보험에 가입돼 있어 실질적인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